
뮤지컬배우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인기를 실감했다.
전미도는 패션매거진 '엘르' 6월호에서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올랐을 때) 처음에는 무서웠다. 내가 뭘 잘못했나 싶었다"면서 "주변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신원호 PD님은 숙명으로 받아 들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전미도는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신경외과 교수 '채송화'를 연기하고 있다. 의대 동기인 '익준'(조정석)을 비롯해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의 정신적 지주다. 이들은 밴드를 결성해 퇴근 후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전미도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한 달에 한 번은 만나서 합주를 하고 있다. 서로 정이 많이 들었다. 다른 여성 출연자들과도 얼굴 한 번 더 보려고 노력한다. '민하'(안은진)와 '겨울'(신현빈)이와는 얼마 전 셋이 따로 처음으로 만나기도 했다. 그 누구보다도 출연진들이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