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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뉴질랜드, 객실승무원 파업 앞두고 장거리 46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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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뉴질랜드, 객실승무원 파업 앞두고 장거리 46편 결항

에어뉴질랜드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어뉴질랜드 로고. 사진=로이터

뉴질랜드 국적 항공사 에어뉴질랜드가 객실승무원 파업을 앞두고 장거리 항공편 46편을 취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임금과 근로조건을 둘러싼 노사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객실승무원들이 이틀간 파업에 나서기로 한 데 따른 조치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어뉴질랜드 측은 이번 결항으로 약 95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선과 지역 노선은 정상 운항하며 일부 화물 전용편도 예정대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노동조합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객실승무원들이 12일과 13일 이틀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항공사와의 협상이 조합원들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다며 “공정하고 현실적인 제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레이철 매킨토시 노조 사무총장은 “광동체 항공기 객실승무원들의 업무는 힘들고 종종 오해를 받는다”며 “이들은 매달 근무표가 바뀌는 교대 근무자로 매우 불규칙한 시간에 일하고 근무 패턴에 대한 확실성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이 광동체 항공기 승무원들에 한해 진행되며 양일 모두 행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뉴질랜드는 결항 대상 승객들에게 재예약 또는 환불 선택권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또 항공편 일정을 재조정하고 항공기를 재배치해 호주와 뉴질랜드를 오가는 태즈먼 노선과 태평양 노선 대부분은 취소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