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강호 클럽들이 유벤투스 소속 이탈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를 주시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지가 보도했다.
2017년 여름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건너온 베르나르데스키는 이적 첫해에 공식전 31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은 지금까지 리그전 18경기에서 0골 0도움으로 결과를 남기지 못하면서 올겨울 방출 후보로 밀려나고 있다.
그 베르나르데스키에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의 ‘빅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한편 베르나르데스키도 내년으로 연기된 EURO 2020 대회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자리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어 클럽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뛸 준비도 되어 있어 이적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6월까지 유벤투스와 계약을 맺고 있는 베르나르데스키는 현재 26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선수의 시장 가치가 일제히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이적 시장 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에서 3,500만 유로(약 482억2,615만 원)의 가치로 평가되는 베르나르데스키가 다음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 리그 도전을 결정하게 될지 궁금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