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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사네 계약 연장 거부 올 시즌 후 클럽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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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사네 계약 연장 거부 올 시즌 후 클럽 떠날 것”

올 시즌 이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 확실시 되는 MF 르로이 사네.이미지 확대보기
올 시즌 이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 확실시 되는 MF 르로이 사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현지시간 19일 거취가 주목되는 독일대표팀 미드필더 르로이 사네가 클럽과의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에에 따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퇴단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고 영국의 위성방송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사네는 2016년 샬케에서 이적해 3시즌 동안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로 무릎 전방 십자인대 손상되는 부상의 영향으로 실현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다음 라운드 번리전을 앞둔 기자회견 중에 사네의 거취를 언급하며, 선수 측이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르로이는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가 퇴단을 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올여름 혹은 계약 만료로 이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클럽에서 나에게 이야기가 왔다. 두어 번 계약을 연장하자고 그에게 제의했지만. 그것들은 모두 거절당했다. 그는 다른 클럽에서의 플레이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만약 올 시즌이 끝난 뒤 우리가 다른 클럽과 합의하면 그는 탈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네와 맨체스터 시티의 계약은 2021년 6월 말까지로 이번 시즌 이적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라도 내년에는 계약 만료에 따라 탈퇴할 것이 확실해졌다. 이적하게 된다면 신천지는 모국 독일이 유력하지만, 과연 24세의 윙어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