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판매 지원으로 상생협력 이어가

11번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이커머스 최초로 전통시장 ‘청년몰’ 점포를 입점시켜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고 28일 밝혔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에 청년 창업자들을 입주시켜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전국 35개 시장에 489개가 있다. 11번가에는 현재 50여 개 점포가 11번가 판매자로 등록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7월 말까지 100여 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온라인 판매가 처음인 청년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첫 달 판매수수료를 약 40% 감면한다. 상품 등록과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효과적인 판매를 위한 셀러존 온라인 교육, 포장용 부자재 지원 등의 혜택들을 제공한다.
박준영 11번가 전략사업그룹장은 “전통시장 안에서 기반을 닦고 성장해온 청년 상인들이 이제는 온라인으로 발판을 넓혀갈 수 있도록 11번가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손을 잡았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11번가가 꾸준히 추구하고 있는 상생협력의 가치를 이어가면서 고객들에게는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들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