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GK 알퐁스 아레올라(파리 생제르맹→풀럼) DF 넬슨 세메두(바르셀로나→울버햄튼),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릴→아스널), 루벤 디아스(벤피카→맨체스터 시티), 벤 칠웰(레스터→첼시) MF 도니 반 더 비크(아약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에버턴),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리버풀),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토트넘) FW 올리 왓킨스(브렌트포드→애스턴 빌라), 로드리고(발렌시아→리즈) 등 이상은 올 시즌 이적한 멤버 만으로 만들어 본 기대치 높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이다.
패스의 달인에다 리버풀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왓킨스까지 흥미로운 인선이다. 그런데 하메스, 알란, 압둘라예 두쿠레 등 즉각적인 전력을 갖춘 에버턴과 함께 토트넘도 이적 시장의 승자다. 골키퍼 조 하트는 백업 공간을 채울 것이고 수비수 맷 도허티는 얄팍했던 오른쪽 수비에 질서와 안정을 가져올 것이 틀림없다. 또 왼쪽에는 스피드가 좋은 세르히오 레길론이 들어왔다.
그리고 중앙 미드필드를 피에르 에밀 호이베르크가 정확한 상황 판단과 볼 놀림으로 장악하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는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스트라이커다. 서포터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가레스 베일도 포함해 적재적소의 보강을 도모하고 있다. 이런 새 전력에 손흥민, 지오바니 로셀소, 모하메드 시소코, 그리고 해리 케인 같은 현재 보유세력이 호응한다면, 6~8위를 맴돌던 지난 시즌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얀 베르통언이 벤피카로 떠나면서 남은 토비 알데르베이렐트 단 한 명의 CB는 걱정이다. 다빈손 산체스는 여전히 피지컬에만 매달리고 있고 최종 라인의 에릭 다이어도 물음표를 지울 수 없다. 그런데도 기본적으로 복수의 로테이션을 가능케 하는 진용을 갖추게 되면서 2시즌 만의 ’톱 4‘ 복귀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6-1의 대승을 거뒀다. 상대 공격수 안토니 마르샬이 불과 28분 만에 퇴장당해 적장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여전히 속수무책이었다고는 하지만 수비 라인의 뒤를 집요하게 노린 공격, 조제 무리뉴 감독이 보여준 정확한 선수 교체 등 높은 수준을 보여 줄 수 있을 만큼 보였다. 올 시즌 토트넘은 나쁘지 않다. 전문가들은 최소한 리그 4강 진출이 현실적인 목표이고 유로파리그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