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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비욘세 딸 블루 아이비, 사상 최연소 ‘그래미상’ 후보자 대열 ‘역시 모전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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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비욘세 딸 블루 아이비, 사상 최연소 ‘그래미상’ 후보자 대열 ‘역시 모전여전’

엄마인 비욘세(오른쪽)와 함께 제63회 그래미상 최연소 후보에 오른 딸 블루 아이비 카터(왼쪽).이미지 확대보기
엄마인 비욘세(오른쪽)와 함께 제63회 그래미상 최연소 후보에 오른 딸 블루 아이비 카터(왼쪽).

비욘세와 제이지의 딸, 블루 아이비 카터가 사상 최연소로 그래미상 후보자 대열에 합류했다. 2020년 지난달 23일 제63회 그래미상 노미네이션이 발표되었을 때에는 이름이 들어가 있지 않았지만, 현지시각 11일에 새롭게 비욘세의 ‘브라운 스킨 걸’의 뮤직비디오로 추가되었다. 그래미상의 후보자 명부가 최초 발표로부터 몇 주간 사이에 조정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블루 아이비는 내년 1월 7일로 9세가 된다. ‘브라운 스킨 걸’의 뮤직비디오로 그녀는 이미 올해년 2월 21일에 ‘NAACP 이미지 어워드’를, 11월 29일에 ‘소울 트레인 어워드’를 비욘세, 세인트 제이에이치엔, 우드키드와 연명으로 수상한 바 있다.

사상 최연소 그래미상 후보자(수상자)는 ‘오 브라더!’의 사운드 트랙에 크레디트 되고 있던 더 피솔 시스터즈(The Peasall Sisters)의 리아 피잘로 2001년에 ‘연간 최우수 앨범상’을 수상했다. 당시 8살이었던 리아는 11살 난 언니 한나와 14살 난 사라와 조지 클루니가 연기한 캐릭터의 딸들 ‘the Wharvey Girls’의 가창 파트를 맡아 ‘In the Highways’와 ‘Angel Band’를 노래했다.

개인으로 노미네이트 된 최연소 아티스트는 디레온 리처드(Deleon Richards)로 당시 8세 반이었던 1985년에 앨범 ‘Deleon’이 ‘최우수 소울/가스펠 퍼포먼스’의 여성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그래미상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서는 이 상의 후보자가 되려면 피처 아티스트로서 신뢰되고 평가받는 것과 함께 반주 이상의 뜻 깊은 퍼포먼스와 예술적 공헌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블루 아이비가 이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블루 아이비의 아버지 제이지는 통산 80번째 후보(그래미)를 달성해 퀸시 존스가 보유하고 있는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어머니 비욘세도 통산 79번째 후보에 올라 2위 폴 매카트니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63회 그래미상 ‘최우수 뮤직 비디오상’에 노미네이트 된 다른 작품은 퓨처의 ‘Life is Good feat. 드레이크’ 앤더슨 팩의 ‘Lockdown’ 해리 스타일스의 ‘Adore You’ 우드키드의 ‘Goliath’ 등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