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향후 6경기가 집중된 2주일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시각 16일 영국 미디어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낸 유나이티드는 한국시각 18일 새벽에 열리는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보름간 6경기의 빡빡한 일정을 맞는 솔샤르 감독은 현재 리그 9위로부터 대반격을 위해선 선수 기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 빅매치의 연속이 될 것이다. 새해 첫날 이후 잠깐의 휴식까지 계속 싸우게 될 테니까. 하지만 이 중요한 기간에 선수들이 모든 경기를 최고의 상태로 뛰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선수마다 로테이션을 하거나 휴식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 시즌은 특히 예측하기 어렵고 팀의 부침이 심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본다. 선수들이 타이틀에 도전할 마음이 없다면 난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팀으로서 제대로 싸워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현재 1경기 덜 치른 시점에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과밀 일정의 첫 경기가 되는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과연 승리를 거두고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