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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르헨티나 검찰 “마라도나 부검 결과 알코올, 위법약물 검출 없었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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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르헨티나 검찰 “마라도나 부검 결과 알코올, 위법약물 검출 없었다” 발표

사진은 지난달 26일 대통령궁에 마련된 마라도나를 안치한 관에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조문하고 있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지난달 26일 대통령궁에 마련된 마라도나를 안치한 관에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조문하고 있는 모습.

지난 11월에 사망한 전 아르헨티나 대표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의 부검에서 간이나 신장, 심장 혈관에 질환을 앓고 있던 것이 확인되었지만, 체내에서는 알코올이나 위법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현지시각 23일 검찰 당국이 공식 발표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팀에서 주장을 맡았던 마라도나는 지난달 25일 심장마비로 60세를 일기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번 검시는 죽음을 둘러싼 수사의 일환으로서 법원의 명을 받아 의료상의 과실이나 무모함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서 행해졌다.

독극물 분석 결과 혈중이나 소변에서 알코올이나 불법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제 외에 궤양, 발작, 의존증, 배설 장애 치료제를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도나 는 생전에 코카인 중독과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렸으며, 만년에는 간 경변, 심장병, 신부전 등에 시달렸다.

한 수사관은 국영 통신 ‘TELAM’을 통해 “분석으로 밝혀진 것은 밝혀지지 않은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마라도나 씨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었지만, 심장병약은 처방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마라도나의 치료에 관여했던 정신과 의사 아우구스티나 코사초프(Agustina Cosachov)와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Leopoldo Luque)가 수사 대상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