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FA컵 4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의 경기가 한국시각 25일 열리는 가운데 리버풀의 일본 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가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리버풀은 2연패를 향해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지며 리그전에서 4경기 연속 무득점,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선두에서 4위까지 밀려났다.
나쁜 흐름을 끊기 위해, 또 주전들에 휴식을 주기 위해 빡빡한 일정 속에서 벌어지는 컵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의 멤버 교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나미노를 포함한 예비 멤버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영 미디어 ‘스카이스포츠’나 현지 신문 ‘리버풀 에코’ 등에서는 22일의 번리전에서 벤치 스타트가 된 모하메드 살라와 로베르트 피르미누의 선발 복귀를 예상하는 한편 그 경기에 풀 타임 출장한 사디오 마네에게 휴식이 주어지며 대역으로 미나미노가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올 시즌 국내 컵 대회에서 FA컵 1경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하고 있는 미나미노. 향후 출장 기회 증가를 향해 어필하기 위해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어떠한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