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 드라마 ‘시그널’ 리메이크 일본 극장판 영화 주제가 BTS의 신곡 ‘Film out’으로 결정

글로벌이코노믹

한국 드라마 ‘시그널’ 리메이크 일본 극장판 영화 주제가 BTS의 신곡 ‘Film out’으로 결정

사진은 한국 드라마 ‘시그널’을 극장판으로 리메이크 한 일본의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한국 드라마 ‘시그널’을 극장판으로 리메이크 한 일본의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포스터.

사카구치 켄타로가 주연을 맡은 일본의 극장판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의 주제가가 BTS의 신곡 ‘Film out’으로 결정됐다.

드라마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은 한국 드라마 ‘시그널’을 기초로 2018년 4월부터 칸테레비 후지테레비 계열에서 방송된 연속 드라마다. 사카구치 연기하는 형사 미에다 켄토가 수수께끼의 무전기로 ‘과거’에 사는 형사 오오야마와 통신하면서 미해결 사건 수사에 분주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시모토가 감독한 이번 극장판에서는 일본이 바이오 테러의 위협을 받게 된다는 설정 하에 이를 해결하는 수사과정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오야마 역의 키타무라 카즈키나, 요시세 미치코, 키무라 유이치, 이케다 테츠히로, 아오노 카에데, 스기모토 테츠타, 나오, 타나카 테츠지, 카가 조시, 이하라 츠요시도 캐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BTS는 드라마 판 주제가인 ‘Don't Leave Me’도 맡았다. 이번 주제가 ‘Film out’ 제작에 있어서 BTS와 일본의 남성 3인조 그룹 ‘back number’의 콜라보가 실현되었다. ‘back number’의 시미즈 이요리가 만든 멜로디라인에 BTS의 정국이 새로운 멜로디를 제안하는 형태로 제작이 진행됐다. 이 곡은 16일 유튜브에 공개된 최신 예고 영상과 특보에 사용되고 있다. 이 악곡에 대해서, 사카구치는 “처음 들었을 때, 드라마 때부터 성장한 미에 켄토의 심정이나, 클라이막스 씬의 마음의 흔들림 움직임을 그대로 하나의 곡으로 해준 것 같은 인상이었다”라고 코멘트. 극장판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은 4월 2일부터 전국에서 로드쇼.

이에 대해 BTS는 “드라마 ‘시그널’에서 저희 노래 ‘Don't Leave Me’가 주제가였다. 그리고 이번에 더 스케일 업한 영화에서도 주제가를 맡게 되어 너무 기쁘고 작품도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Film out’이라는 곡은 back number 시미즈 이요리와 우리가 함께 만든 노래로 시미즈가 보낸 데모를 받았을 때 멜로디가 너무 멋져서 마음이 끌렸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되게 좋아하게 된 곡이니까 여러분들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멜로디도 가사도 애절한 발라드곡이지만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영화와 함께 저희 노래도 꼭 감상해 달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공동작업을 한 back number의 시미즈 이요리는 “이야기를 받았을 때는 매우 놀랐지만, 조금 상상하는 것만으로 곧 매력적인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울려 주었기 때문에 이것은 벌써 화학반응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작업에 동참하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저희 이외의 사람이 노래할 것을 예상한 노래 제작이 처음이라 불안하기는 했지만, 경험 많은 스태프와 공동편곡자의 노력, 정국과의 적극적인 대화, 그리고 BTS 멤버 각자의 개성과 표현력 덕분에 매우 서정적이고 파워풀한 악곡이 완성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또 주인공을 맡은 사카구치 켄타로는 “처음 들었을 때, 드라마 때부터 성장한 미에다 켄토의 심정이나, 클라이맥스 장면의 마음의 동요 상태를 그대로 하나의 곡으로 만들어준 듯한 인상이었다.이번에도 힘을 빌려준 BTS, 그리고 back number가 만들어준 음악과 합쳐져서, 이 작품을 더욱더 깊게 해 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