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유벤투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탈락이 결정되면서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앞날이 불투명해 졌다고 CBS Sports가 전했다.
한국시각 10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포르투와 맞붙은 유벤투스. 1차전을 1-2로 내준 가운데 맞은 일전이었지만, 전반 19분에 먼저 실점을 하고 만다. 하지만 후반 4분에 페데리코 키에사가 동점 골을 만든 데 이어 후반 9분 상대 공격수 타리미가 퇴장하면서 수적 우위를 얻는다. 게다가 후반 18분에는 키에사가 다시 네트를 흔들며,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연장 후반 10분 세르지오 올리베이라에게 직접 프리킥을 맞아 뼈아픈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후 연장 후반 12분 아드리앙 라비오가 1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한 발짝 못 미치고 1, 2차전 합계 스코어 4-4에도 원정 골 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에 이어 2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한 데 대해 CBS Sports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는 비참한 패배로 새로운 시대에 돌입하게 됐다. 이는 사이클의 종말을 고하는 것으로 내년 여름에 뉴스가 많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경기 후 피를로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미래를 내다보고 몇 년 간에 걸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냉정하게 일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마노 기자도 “시즌 종료까지 해임은 없다고 클럽은 확인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는 한편 “5월이 되면 (다음 시즌도 계속할지 어떨지) 결단할 것이다. 그것은 유벤투스가 세리에A 10연패를 달성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선두 인테르과 10포인트 차의 3위로 밀려나 있어 다음 시즌에도 계속 지휘봉을 잡기 위해서는 역전 우승이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그는 또 호날두의 거취에 대해서도 “앞으로 지켜봐야 할 중요한 과제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시즌 계약을 더 남겨둔 그를 유벤투스는 매각 불가의 존재로 정의했다”면서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그의 계약 연장은 당면 의제가 아니다. 아직 말할 시간은 많다”라는 코멘트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에이전트인 조르지 멘데스와 얘기해야 하며 시즌이 끝날 때 무엇을 하고 싶은지 확인하기 위해 분주한 수개월이 될 수 있다”며 거취가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