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피터 팬 앤 웬디’ 촬영 캐나다서 개시…후크 선장 역에 주드 로 2022년 개봉 예정

디즈니가 현지시각 17일 신작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피터팬 앤 웬디(Peter Pan & Wendy)의 촬영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작품은 제임스 M. 배리의 소설 ’피터 팬과 웬디‘를 토대로 1953년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터 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지는 보편적인 이야기. 주드 로가 후크 선장 역으로 주연을 맡았고, 팅커 벨 역에 드라마 ’그로운-이시(Grown-ish)의 야라 샤히디, 웬디 역에 밀라 요보비치의 딸 에버 앤더슨, 피터 팬 역에 알렉산더 몰로니가 캐스팅됐다. 웬디의 아버지 달링에는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알란 터딕, 달링 부인에는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몰리 파커가 맡았다.
감독은 ‘피터와 드래곤’ ‘고스트 스토리’의 데이빗 로워리가 맡았다. 그는 “피터 팬은 오랫동안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였다. 이는 내가 늘 성장에 저항해왔으며, J. M. 배리의 원작이 진심 어린 호기심, 모험, 상상력으로 가득한 명작이기 때문이다. 상징적인 캐릭터를 새로운 세대를 위해서 재정의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뛰어난 캐스트와 스태프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것에 흥분하고 있다”라며 제작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피터팬 앤 웬디’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2022년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