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즈원은 지난 2018년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됐다. 각자 소속사가 달랐던 멤버들은 2년6개월 동안 활동이 예정됐던 프로젝트 그룹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사랑 받았다.
앨범 발매 때마다 수십만장을 팔아치운 아이즈원은 계약 연장설도 나왔다. 그러나 아이즈원은 최종 해체하고 각자 앞날을 모색하는 각자도생하기로 했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안모 PD와 김모 CP가 조작 혐의에 연루된 것 등도 아이즈원이 해체 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3~14일 이틀동안 개최한 온라인 단독 콘서트 '원 더 스토리(ONE, THE STORY)'는 아이즈원의 마지막 단체 활동이었다.
센터를 맡았던 장원영(16)을 포함해 안유진(17), 권은비(25), 김채원(20), 이채연(21), 최예나(21), 조유리(19), 강혜원(21) 등 9명의 한국인 멤버들은 원 소속사로 복귀해 재데뷔를 준비한다. 미야와키 사쿠라(23), 아부키 나코(19), 혼다 히토미(19) 등 일본인 멤버 3명은 본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아이즈원 팬덤은 팀의 리론칭을 요구하며 '평행우주 프로젝트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까지 참여자 수가 1만6000명을 넘어섰으며 펀딩 모금액은 약 30억8000만 원에 이른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