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은 지난 20일 '한국전기차 충전 서비스'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사진=농협유통](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1102114435707765bc88014e31123313623.jpg)
앞으로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지하 주차장에는 기존 급속 1기와 완속 2기에 더해 급속 4기와 완속 6기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고객들이 장도 보고 전기차도 충전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농협유통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연태 농협유통 대표이사는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면서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하나로마트 매장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업인·소비자·지역주민과 상생,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장중호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왼쪽)과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이사가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 5층 주차장에 조성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1102114443206041bc88014e31123313623.jpg)
하나로마트 외에도 최근 마트들은 급속히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식사를 하는 동안 주차장에서 손쉽게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올해 1월 기준 141개 점포 중 119곳에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했다. 충전기만 530개로 이중 급속 375개, 완속 155개다. 롯데마트의 경우 전국 113개 점포 중 100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오는 2023년까지 140개 모든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서울 강서점에 첫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올해 중으로 충전소를 40여 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홈플러스 칠곡점은 지난 12일 전기차 충전기 제작·운영업체 '대영채비'와 함께 최대 8대 동시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