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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뷰티 놀이터' 시코르, 디지털 신세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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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뷰티 놀이터' 시코르, 디지털 신세계 연다

신세계백화점 뷰티 편집숍 시코르, 2022년부터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
20~30대 겨냥한 시코르닷컴, 1년 4개월 만에 매출 150% 늘며 급성장
온오프라인 결합한 O2O 콘텐츠 강화···2024년까지 매출 목표 1500억원

시코르가 오는 2024년까지 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디지털 쇼핑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시코르가 오는 2024년까지 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디지털 쇼핑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디지털 가속화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에는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코로나19 이전의 시코르가 체험형 콘텐츠 중심이었다면, 내년부터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뷰티테크(beauty+technology)를 결합하는 O2O 디지털 뷰티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키는 등 시코르닷컴을 강화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통합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코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랜선 뷰티쇼, 버추얼 컬러 테스트 등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은 물론,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등을 통해 고객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2016년 12월 오프라인 점포로 첫 선을 보인 시코르는 최근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고객들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개설된 시코르닷컴은 1년 4개월 만에 150% 신장하며 고공 성장을 하고 있다. 회원 수 45만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이 중 MZ세대로 꼽히는 20~30대 고객은 전체의 82%를 차지한다.

시코르닷컴은 MZ세대의 럭셔리 뷰티 플랫폼으로 향후 디지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브랜드와 서비스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백화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럭셔리 브랜드를 더욱 늘려 언제 어디서나 시코르에서 ‘리틀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다.

내년부터 시코르닷컴은 기존 42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70여 개로 확대하고, 니치 향수 등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군을 다양화 한다. 온라인 고객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실시간 라이브 뷰티 컨설팅 등 등 차별화 된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인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O2O 서비스는 물론 뷰티테크 마케팅도 강화한다.
시코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O2O 서비스는 물론 뷰티테크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시코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O2O 서비스는 물론 뷰티테크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캠페인은 물론, 매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등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최신 IT 콘텐츠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 예로 지난달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 처음 도입한 ‘스마트 미러’ 서비스를 다른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

김묘순 신세계 코스메틱잡화담당 전무는 “6년 차에 접어든 시코르가 이제는 온오프라인 모두를 아우르는 럭셔리 뷰티 플랫폼으로 재도약한다”며 “20~30대를 겨냥한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