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뷰티 편집숍 시코르, 2022년부터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
20~30대 겨냥한 시코르닷컴, 1년 4개월 만에 매출 150% 늘며 급성장
온오프라인 결합한 O2O 콘텐츠 강화···2024년까지 매출 목표 1500억원
20~30대 겨냥한 시코르닷컴, 1년 4개월 만에 매출 150% 늘며 급성장
온오프라인 결합한 O2O 콘텐츠 강화···2024년까지 매출 목표 1500억원

코로나19 이전의 시코르가 체험형 콘텐츠 중심이었다면, 내년부터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뷰티테크(beauty+technology)를 결합하는 O2O 디지털 뷰티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키는 등 시코르닷컴을 강화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통합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코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랜선 뷰티쇼, 버추얼 컬러 테스트 등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은 물론,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등을 통해 고객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2016년 12월 오프라인 점포로 첫 선을 보인 시코르는 최근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고객들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개설된 시코르닷컴은 1년 4개월 만에 150% 신장하며 고공 성장을 하고 있다. 회원 수 45만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이 중 MZ세대로 꼽히는 20~30대 고객은 전체의 82%를 차지한다.
시코르닷컴은 MZ세대의 럭셔리 뷰티 플랫폼으로 향후 디지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브랜드와 서비스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백화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럭셔리 브랜드를 더욱 늘려 언제 어디서나 시코르에서 ‘리틀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다.
내년부터 시코르닷컴은 기존 42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70여 개로 확대하고, 니치 향수 등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군을 다양화 한다. 온라인 고객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실시간 라이브 뷰티 컨설팅 등 등 차별화 된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인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O2O 서비스는 물론 뷰티테크 마케팅도 강화한다.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캠페인은 물론, 매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등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최신 IT 콘텐츠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 예로 지난달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 처음 도입한 ‘스마트 미러’ 서비스를 다른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
김묘순 신세계 코스메틱잡화담당 전무는 “6년 차에 접어든 시코르가 이제는 온오프라인 모두를 아우르는 럭셔리 뷰티 플랫폼으로 재도약한다”며 “20~30대를 겨냥한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