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된 휴대폰으로 데이터 수신 가능한 블루투스 방식 장점
초저전력 BLE IoT 센서 및 LTE 게이트웨이 개발 예정
초저전력 BLE IoT 센서 및 LTE 게이트웨이 개발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코로나19 백신은 온도에 따른 운송 및 보관조건이 까다롭다. 최초로 WHO에서 인증한 화이자 백신의 경우는 개발 당시에는 온도에 따른 효능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운송시 보관온도가 -90~-60도의 초저온 조건을 만족해야만 했다. 이 때문에 관련 시설을 갖추지 못한 저개발 국가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백신을 안전하게 수요자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빛, 진동 등의 변수를 통제해야 한다. ‘콜드체인’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운송·보관을 위한 저온 유통체계다.
㈜동우텍은 콜드체인에 적용 가능한 실시간 온도 관리시스템을 지난 2020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녹십자의 모더나 백신 운송에 성공적으로 적용했고, 충남대병원에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30개 이상의 의료 관련 기관에 온도 실시간 관리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이제 동우텍의 제품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받아 모든 백신에 사용되고 있어 전세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온도관리 시스템 개발 전 바이오 의약품 운송 방식은?
예전에는 온도계도 없이 고속버스로 보내거나,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온도계를 설치해 수기로 적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거기서 조금 더 발전한 것이 온도 값을 저장하고 있다가 납품할 때 컴퓨터에 연결하면 그동안 저장했던 온도 값이 뜨는 방식이었죠.
동우텍의 기술은 블루투스 통신으로 실시간으로 온도 값을 전달합니다. 냉동 탑차안에 게이트웨이가 하나씩 달려있고, 화이자든 모더나든 간에 모든 운송박스마다 블루투스형 온도계가 부착돼 있습니다. 수기로 작성하거나 컴퓨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운송박스에 부착된 제품은 실시간으로 차량 내의 게이트웨이에 데이터를 주고 게이트웨이는 서버에 그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방식을 채택했는데, 와이파이·지그비와의 차별점은
우리가 채택한 BLE(Bluetooth Low Energy ) 방식은 통신거리가 10~30m 밖에 되지 않고 데이터를 수신하기 위한 휴대폰이나 IoT 게이트웨이가 따로 필요합니다.
와이파이의 경우 통신망이 이미 갖춰진 곳에서는 괜찮지만 산속이나 고속도로 같은 오지에서는 통신이 불가능해 장소의 제약을 받죠. 고정형이 아니고 계속 이동을 해야하는 특성상 블루투스 방식이 오히려 더 적합니다.
지그비는 100m든 1km든 데이터가 이동하긴 하나 휴대폰으로는 데이터를 수신할 수 없어 별도의 동글 등의 장치가 필요합니다. 반면 이미 대중화된 휴대폰으로 데이터 수신 가능한 점이 블루투스 방식의 장점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블루투스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저전력 BLE IoT 센서와 LTE 방식 게이트웨이가 출시예정이라는데
실시간 온도관리 시스템의 신뢰성, 비용 및 관리 보수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IoT(사물인터넷) 센서는 BLE를 적용하고 전용 게이트웨이를 채택했습니다. 시장의 요구에 맞게 휴대폰을 이용한 게이트웨이 방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초저전력 BLE IoT 센서와 전세계에서 인증이 불필요하고 저전력으로 운용할 수 LTE 게이트웨이를 개발해 올 5월경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개념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에서 국외로 갈 때 자동 로밍이 되듯 국외에서도 실시간으로 온도와 위치가 관리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경쟁력입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