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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트럴시티, 청년커피랩 5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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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트럴시티, 청년커피랩 5기 오픈

다섯 번째 실력자 배출해 창업 지원

신세계센트럴시티 청년커피랩 5기 오픈식 (왼쪽부터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 하청비 청년커피랩 5기 대표, 김민호 청년커피랩 4기 대표, 신은수 커피스니퍼 대표). 사진=신세계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센트럴시티 청년커피랩 5기 오픈식 (왼쪽부터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 하청비 청년커피랩 5기 대표, 김민호 청년커피랩 4기 대표, 신은수 커피스니퍼 대표). 사진=신세계
신세계센트럴시티 청년커피랩이 다섯 번째 실력자를 배출해 창업 지원에 나선다. 청년커피랩은 신세계센트럴시티가 2019년부터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시작한 신세계 대표 청년 창업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청년커피랩 5기 오픈식을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 영향으로 2년만에 재개된 오픈식에는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와 임직원,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등이 참여해 성공적인 오픈을 기원했다. 역대 청년커피랩 대표도 모여 5기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4년 차를 맞이한 청년커피랩은 실력 있는 청년 대표들을 배출하고 있다. 청년커피랩 4기, 5기 운영자인 김민호, 하청비 대표는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2 월드 커피 챔피언십(World Coffee Championship, WCC)'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둔 실력파들이다. WCC는 전세계 커피 챔피언을 분야별로 나눠 실력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 커피 대회다.

4기 김민호 대표는 '2020 코리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KCRC)'에서 우승한 국내 챔피언으로 이번 2022 밀라노 대회에서 로스팅 부문 최종 6위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시그니처 메뉴인 '둥글레 크림라떼'와 로스팅 실력을 발휘한 스페셜티 원두 등으로 청년커피랩을 '라떼 맛집'으로 탈바꿈시켰다.

새롭게 청년커피랩을 이끌 5기 하청비 대표는 시그니처 메뉴인 '넛츠고라떼'로 새로운 맛을 전할 예정이다. 넛츠고라떼는 로투스 쿠키로 만든 크림 라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달콤한 음료다. 하 대표는 지난해 알코올과 커피를 블렌딩한 칵테일 메뉴를 뜻하는 '커피 인 굿 스피릿' 국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청년커피랩 대표들은 성공적인 창업을 유지 중이다. '커피스니퍼'를 오픈한 1기 대표는 시청역 1호점에 이어 역삼동 센터필드에 2호점을 열었다. 2기 대표의 '데클렌커피'는 성신여대 베이커리 맛집으로 통하고 있으며 3기는 강남구청역 근처 'ONC커피'를 오픈해 인근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청년커피랩의 가장 큰 특징은 경험이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하루 1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터미널 안에서의 매장 운영은 메뉴 개발부터 직원 관리까지 영업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다. 모집은 만 20세 이상부터 39세 이하 창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카페 운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커피랩은 앞으로도 실력을 갖춘 지원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세계센트럴시티 박주형 대표이사는 "청년커피랩이 2년만에 오픈식을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창업의 꿈을 펼치는 청년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센트럴시티의 사회공헌은 해를 거듭해 업그레이드 중이다. 올 하반기 역대 커피랩 대표를 멘토단으로 구성해 카페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클래스를 진행한다. 각자의 고유한 창업 노하우를 전달하고 로스팅 클래스까지 더해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청년커피랩만의 멘토링 클래스를 열 계획이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