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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디지털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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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디지털 혁신"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 기업 비브스튜디오스와 MOU 체결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와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 부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28일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이미지 확대보기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와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 부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28일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이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으로 비대면 뷰티클래스 영역을 확대, 면세업계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선도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8일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 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와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이날 비브스튜디오스와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가상 스튜디오 구축에 합의했다. 또 이에 기반한 라이브스트리밍 콘텐츠 제작으로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될 각종 콘텐츠 기획부터 콘텐츠를 위한 파트너 및 참여 고객 확보까지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쳐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라면세점은 메타버스 스튜디오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뷰티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면세업계 최초로 ‘비대면 뷰티클래스’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기반 행사였던 뷰티클래스를 온라인 콘텐츠로 자리 잡게 한 신라면세점은 지난 2년간 6회에 걸쳐 라프레리, 구찌뷰티 등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뷰티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메타버스 스튜디오 뷰티클래스는 내년 1분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으로 디지털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는 평가다. 실제 신라면세점은 올해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인터넷 면세점 전면 개편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 오픈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춘 ‘비대면 뷰티클래스’ 등을 선보이며 고객의 경험가치를 극대화하는 디지털 전환을 실시해왔다.

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장 상무는 “수년간 쌓아온 ‘비대면 뷰티클래스’ 경험과 노하우, 콘텐츠 기획력에 비브스튜디오스의 우수한 메타버스 콘텐츠 기술력이 더해져 높은 수준의 ‘비대면 뷰티클래스’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압도적인 몰입감과 현실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브스튜디오스는 첨단 기술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유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디지털 실감 콘텐츠(digital immersive experience), CGI(Computer Graphic Image) 등에 세계적인 수준의 제작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 기업이다.

최근 선보인 AI 기반 버츄얼 휴먼 ‘질주’를 비롯해 버추얼 콘텐츠 프로덕션에 특화한 기술을 바탕으로 방탄소년단(BTS)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영상 협업, JTBC 대선방송 역대 대통령 복원,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등을 제작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