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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행 폭증에 호텔 객실 요금 한달만에 2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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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행 폭증에 호텔 객실 요금 한달만에 20% 올라

"정부 보조 정책·관광객 증가 결부…요금 지속 상승 전망"

일본 제국(테이코쿠)호텔 객실의 모습. 사진=제국호텔 공식 사이트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제국(테이코쿠)호텔 객실의 모습. 사진=제국호텔 공식 사이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이 줄어들고 여행 수요가 오름에 따라 일본 내 호텔 객실 가격이 한달만에 20% 가까이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숙박업 시장 조사 업체 ST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동아시아 지역 호텔들의 일 평균 객실 요금(ADR)은 전월 대비 5%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일본이 20%의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의 감소, 계속되는 엔화 약세(엔저)로 인해 여행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특히 지역적으로 가까운 한국에서 많은 이들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 관광객의 수는 31만명을 넘어섰다. 10월 대비 156.6%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해도 53.8% 올랐다.

닛케이 신문은 "코로나19 감소와 정부 보조 정책이 결부돼 여행이 급증했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올 초에도 12월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요금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