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시장 공략…유통채널도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회사 측은 단체급식 등 B2B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품종 생산 역량에 기반해 제품을 차별화한 게 HMR 매출 성장에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에 다양한 케어푸드를 출시한 것도 한몫했다고 진단했다.
실제 그리팅은 최근 ‘갓생 살기(계획적이고 타인에게 모범이 되도록 살기)’, ‘헬시플레저(먹는 즐거움을 잃지 않으면서 하는 건강관리)’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에 맞춰 지난해 한 끼에 300kcal 내외 저칼로리면서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뷰티핏’과 27g 이상의 단백질을 포함한 ‘프로틴업’, 열량과 콜레스테롤을 낮춘 비건 식단 ‘베지라이프’ 등의 정기식단을 선보였다. 현대그린푸드가 B2B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식자재 바잉 역량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식재료를 HMR에 담아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초기 고령층과 환자용으로 출시한 그리팅의 이용고객 절반가량이 30대 이하의 MZ세대였다”며 “품질 경쟁력과 완성도를 높이자 지난해 그리팅몰 이용고객이 2021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20만 명을 기록했고, 그리팅 전체 품목의 객단가 역시 2021년 대비 55%나 늘었다”고 전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HMR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 HMR 매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650억원으로 잡았다.
올 상반기 중에는 그리팅 ‘고단백 식단’ 45종을 새로 선보인다. 대표 신제품은 솥밥·마라샹궈 등이다. 신장질환자를 위한 메디푸드(질환자 치료를 돕는 기능성 식단)도 국내 최초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세 번째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서울시와 함께 전국 전통시장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모두의 맛집 전통시장편’ 제품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유통망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작년 하반기 쿠팡·컬리·오늘의집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한 데 이어 외부유통채널을 더욱 다양화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말 10%대였던 외부 채널 매출 비중을 올해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상무)은 “기존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에서 식품 제조 분야로까지 영역을 넓힌 것을 계기로 케어푸드를 비롯한 다양한 협업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B2B·B2C 부문에서의 사업 노하우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이끄는 트렌드 리더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