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몰리는 점심시간 유용…결제·주문·수령 과정 빠르고 '간편'
M오더 할인 쿠폰에 적립까지 혜택 '쏠쏠'…시간·돈 절약 효과 톡톡
M오더 할인 쿠폰에 적립까지 혜택 '쏠쏠'…시간·돈 절약 효과 톡톡

‘M오더’는 맥도날드 앱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로 지난달 정식 출시됐다. 최상의 메뉴와 서비스로 고객에게 '필 굿 모먼트'를 선사하고자 탄생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25일 오후 12시 15분, 서울 서대문구의 한 맥도날드 매장은 주변 직장인 등으로 가득 찼다. 메뉴를 주문하는 키오스크 앞에는 주문을 기다리는 줄이 이어져 있었다.
이 시간은 주중·주말 가리지 않고 사람이 몰리는 때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는 점심할인 플랫폼 ‘맥런치’ 이용 시간이라서다.
이에 매장 방문 전 맥도날드 앱을 켜고, 오후 12시 7분께 ‘M오더’로 주문했다. M오더는 앱 메인 화면에서 찾을 수 있으며 수령 매장을 선택, 메뉴를 고르면 주문이 완료된다.
매장에 도착하니 ‘M오더 받는 곳’ 아래 주문한 메뉴가 준비돼 있었고, 주문 번호를 매장 직원에게 보여준 뒤 곧장 수령 할 수 있었다. 평소라면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려 대기 중인 고객들을 기다린 후에 메뉴를 주문, 제품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겠지만, 이 과정이 생략되면서 주문에 투입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
매장에서 만난 대학생 장수진(25세)씨도 M오더에 만족감을 표했다. “M오더는 최근 지갑을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우연치 않게 이용하게 됐다”며 “앱 안에서 주문, 결제가 한 번에 이뤄져 빠르고 무엇보다 M오더 전용 할인쿠폰도 많아 좋다”고 웃어 보였다. 실제로 맥도날드 앱에는 더블 불고기버거 등을 최대 40% 할인하는 M오더 전용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M오더는 방문 전 이용해도 좋지만, 매장 안에서 활용해도 편리했다. 방문하자마자 자리에 앉아 앱을 켜고, 같은 방법으로 주문하면 내가 앉은 테이블에서 수령 가능하다. 테이블 수령은 M오더 주문 과정에서 제품수령장소 선택시 ‘테이블에서 받기’를 누르고 착석한 자리의 테이블 번호 3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장 직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아이와 함께 온 부모님들이 특히 유용하게 쓰신다고 들었다”며 “아이와 단둘이 오면 아이를 데리고 제품까지 수령하는 것이 난감할 수 있는데 이때 M오더를 쓰면 앉은 자리에서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제품까지 테이블에서 직접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느끼시는 듯하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의 맥도날드 한 매장 관계자도 “아이 동반 부모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라며 "사무실에서 주문하고 내려오시는 경우들도 많은데 M오더 이용률은 점심시간대 집중된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에 M오더 출시 후 한 달 동안 맥도날드 공식 앱 가입자는 90% 가량 증가하는 성과도 얻었다. 맥도날드는 이 기세를 몰아 앞으로도 M오더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M오더는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둔 서비스로 신속함, 편의성, 풍성한 할인 및 리워드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이용 고객들의 반응을 보면서 혜택을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