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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면세점, 몽골-중국 국경에 '첫' 면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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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면세점, 몽골-중국 국경에 '첫' 면세점 오픈

국내 여행 소매업체 최초 국경 면세점
주류·담배·화장품 등 다양한 면세품 판매

스타면세점이 몽골과 중국 국경에 면세점을 오픈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스타면세점이 몽골과 중국 국경에 면세점을 오픈했다.
한국 여행 소매업체 스타면세점이 13일 몽골과 중국 간의 자민-유드(​​Zamyn-Üüd) 국경 통제소에 국경 면세점을 오픈한다. 이는 국내 여행 소매업체로는 최초의 국경 면세점이다.

81㎡ 규모의 새로운 매장에서는 주류, 담배, 화장품, 향수, 액세서리 등 다양한 면세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현지 및 한국 제품도 제공한다.
면세점 개점으로 몽골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관광 및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 면세점인 스타면세점은 2014년 5월 후쿠오카점을 시작으로 일본, 몽골,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
스타면세점 대표는 “몽골에 첫 면세점을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매장이 여행자에게 고품질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중앙아시아 여행 소매 산업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스타면세점은 중소기업(SME)이지만, 신라 면세점, 롯데 면세점, 신세계 면세점과 같은 대형 면세점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스타면세점은 다양한 면세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2월에 홍콩에서 한국으로 주류를 국경 간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몽골 정부는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몽골-중국 자민-유드 국경 지역을 자유 경제 구역으로 지정했다. 자유 경제 구역 지정으로 인해 자민-유드 지역은 무역 및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민-유드 국경 지역은 47.8천 헥타르에 달한다. 몽골 도르노고비(Dornogovi) 지방에 위치하며 중국 얼리안(Erlian) 시와 접해 있다.

마켓리서치그룹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 ernational)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면세점 매출은 2027년까지 810억 달러( 약 105조 5,1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스타면세점의 몽골 국경 면세점 개점은 몽골 관광 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면세점의 경쟁력과 몽골 정부의 관광 산업 육성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몽골이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