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불꽃과 레이저 연출을 통해 새해를 알렸던 롯데월드타워 외벽의 미디어파사드는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형형색색의 하트와 입체적인 큐피드 화살이 차오르는 ‘웜하트(Warm Heart)’ 연출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18시 30분부터 22시까지 매 시각 15분, 45분마다 볼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앞 미디어큐브에서는 민들레 아저씨와 함께 떠나는 데이지와 튤립의 봄 여행 이야기를 그린 미디어아트를 송출한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인사하는 꽃들과 흩날리는 꽃잎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화이트데이 시즌을 반영한 달달한 디저트 팝업 행사도 풍성하다. 서울 3대 치즈 케이크로 꼽히는 수플레 전문점 ‘치플레(CHEFFLE)’의 팝업 스토어가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지난 4일 오픈했다. 시그니처 ‘치플레’와 ‘브륄레’를 4개입, 8개입 패키지 세트로 구성해 첫날부터 사랑하는 이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이 줄을 섰다.
‘버버리 약과’, ‘베컴 약과’로 유명한 한남동 프리미엄 약과 브랜드 ‘골든 피스(GOLDEN PIECE)’ 팝업 스토어에서는 참깨, 레몬 요거트, 흑임자, 얼그레이 등 한남점에서는 맛볼 수 없는 9가지 다양한 찹쌀 약과를 판매한다. 2024년 한정판 ‘청룡 약과 선물세트’를 포함해 직접 고른 약과를 토핑으로 즐기는 ‘약과 아이스크림’도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 오픈한 베이킹 인플루언서 심서연의 프레즐 브랜드 ‘프렛티(PRETZTY)’는 7일부터 판매 메뉴를 확대했다. 프레즐 스틱, 커피,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시그니처인 메뉴인 프레독(프레즐+핫도그), 프레번(프레즐+번) 등 프렛티만의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봄 시즌을 맞이해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생화로 꾸며진 객실에서 인룸다이닝 스페셜 디너와 조식을 즐길 수 있는 스위트룸 결합 프로모션 ‘블루밍 러브(Blooming Love)’ 패키지를 제공한다. 샴페인 1병과 하트 케이크도 제공돼 연인과 특별한 날 이용하기 좋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