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스카이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121층 상품샵에서 신규 콘텐츠인 ‘소원당’을 상시 운영한다. ‘소원당’은 K-컬처가 가미된 유료 체험형 콘텐츠로, 조선시대 신분증과 같은 역할을 했던 나무 ‘호패’를 활용해 앞 날의 행운을 기원할 수 있다.
실제로 매해 1월 1일이 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의 특별한 새해 해돋이를 통해 각자의 새해 소망을 빌고자, 많은 손님들이 서울스카이를 찾고 있다. 이처럼 이미 행운이 깃든 장소로 통하는 서울스카이가 새롭게 선보일 ‘소원당’이 손님들에게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선시대 민화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민화를 그리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이에 ‘소원당’에는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모란도, 백년가약과 가족의 화목을 의미하는 화조도, 과거급제와 승진 등 관운을 부르는 약리도,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묘접도가 준비 돼 있어, 개인 소원의 유형에 따라 민화를 선택하는 재미도 있다.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8월의 크리스마스·오픈 스테이지’
지난해 여름 처음 기획해, 손님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시즌 행사 ‘8월의 크리스마스 in 서울스카이’와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는 올해 시즌 2로 돌아와 서울스카이에서의 여름을 더욱 즐겁게 한다.
먼저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120층 북측 스카이테라스에서는 ‘8월의 크리스마스 in 서울스카이 : 시즌 2’를 진행한다.
강원도 화천군에서 운영하는 ‘산타클로스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산타에게 전할 메시지를 엽서에 적어 서울스카이에 마련한 별도 우체통에 넣으면, 산타의 발상지인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 우체국으로 전달된다. 이벤트에 참가한 모든 손님들은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산타로부터 직접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8월의 크리스마스 in 서울스카이 : 시즌 2’는 선착순 1천명에 한해 서울스카이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방문 전 ‘8월의 크리스마스 in 서울스카이 : 시즌 2’ 패키지 상품을 미리 구매한다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엽서를 미리 준비하지 못한 채 입장해도, 121층 상품샵에서 구입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상공 위에서의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 2’를 주목해보자. 118층 스카이 데크에서 펼쳐지는 고객 참여형 자율 버스킹 공연으로 8월 3일(토)부터 8월의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지난해에도 478개의 지원 팀들 중 9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7개 팀이 참여해 클래식,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손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실력파 팀들이 즐거운 공연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특히 당초 5개 팀의 토요일 공연으로 기획됐지만 지난해보다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총 938팀의 참여 신청에, 양질의 공연을 최대한 많이 소개하고자 10개 팀의 토·일요일 공연으로 확대 편성했다. 한여름 주말 저녁 구름 위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여유롭고 낭만적인 이색 공연을 원한다면,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 2’를 놓치지 말자.
한 여름 더위를 잊게 할 푸르른 하늘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서울스카이. 보다 알뜰하게 서울스카이의 전망을 즐기고 싶다면 여름 시즌 프로모션을 주목하자. 먼저 8월 4일까지 하나카드(신용/체크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본인 30%, 동반 2인까지 20% 할인가에 입장할 수 있다. 여기에 7월 한 달 간 롯데카드 제휴카드로 결제 시 본인 30% 동반 2인 20% 할인은 물론 2인 권을 최대 3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