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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름 리아 불고기, 가격도 바뀐다…2.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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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름 리아 불고기, 가격도 바뀐다…2.2% 인상

롯데리아가 일부 제품 판매가를 조정한다. / 사진=롯데GRS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리아가 일부 제품 판매가를 조정한다. / 사진=롯데GRS
최근 이름을 바꾼 롯데리아의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가격이 오른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일부 제품 판매가를 조정한다. 오는 8일부터 버거류 20종이 2.2% 인상된다. 대표적으로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 메뉴 기준 100원, 세트 메뉴는 200원 조정한다.
회사 측은 이번 가격 인상 결정은 △배달 서비스 부대비용 증가 △원자재가 강세 △물류 수수료 및 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원가 상승 요인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2월 이후 가맹 본부에서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지속 흡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판매가 조정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배달 서비스 부대비용 증가 등 외부적 제반 경비 증가와 내부적 원자재가 인상으로 가맹점의 수익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인상 조치”라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력 제품에 한해 판매가 조정 수준을 100원~200원으로 맞춰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2021년 12월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올리고 매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022년 6월에는 평균 5.5% 인상했고, 지난해 2월에는 평균 5.1% 올렸다.

한편 롯데리아는 지난달 18일 ‘TASTE THE FUN’이라는 슬로건 아래 약 12년만에 신규 BI 공개와 함께 메뉴명을 개편했다. 시그니처 네임 ‘리아(Ria’s)’를 활용한 고유성 및 차별성을 강조하고자 대표 메뉴군 명칭을 변경했다.

가장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은 각각 ‘리아 불고기’‧‘리아 새우’ 등 변경을 통해 대표 메뉴로서 브랜드와 메뉴를 동시에 각인시키고, 주요 서비스 및 프로모션 네이밍을 ‘리아’를 활용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