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찾아가는 행복한 트럭’은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이 지리적 특성과 소비 여력 등 다양한 문제로 물품 구입이 어려운 지역과 소외이웃을 직접 찾아가 의류 및 잡화 등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간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하반기에는 물품 수급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해당 대상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충청북도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행복한나눔은 GS리테일로부터 기탁받은 의류 및 잡화 등의 생활용품을 청주 북대근린공원을 방문한 이주민 취약계층 총 300명에게 전달했다.
한명삼 희망친구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본부장은 “이주배경 가정은 낮은 소득과 문화적 차별 등으로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으며,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가정은 지역 사회 적응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GS리테일과 함께하는 하반기 ‘찾아가는 행복한 트럭’은 물품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문화 가정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돕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