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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0.0, 논알코올 열풍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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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0.0, 논알코올 열풍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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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0.0. / 사진-오비맥주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힘입어 논알코올 음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무·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415억원에서 지난해 644억원으로 55.2% 성장했다. 2024년에는 704억원, 오는 2027년에는 946억원으로 1000억원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증명이라도 하듯, 주류나 탄산음료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으로 여겨졌던 각종 대규모 축제 현장에서도 종횡무진 누비는 논알코올 음료의 활약 역시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오비맥주의 논알코올 음료 브랜드 ‘카스 0.0’는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부터 100만여 명의 인파가 함께한 불꽃축제까지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며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에 후원사로 참여,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와 ‘카스 레몬 스퀴즈 0.0’를 시음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를 운영했다. 약 1만명의 방문객이 부스를 찾은 가운데, 시음 행사는 뜨거운 호응 속에서 약 4시간 만에 조기 종료하며 성황리 마무리했다.

또 카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기도 했다. 맥주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논알코올 음료가 공식 파트너로 지정된 사례로, 이를 통해 ‘카스 0.0’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논알코올 음료의 인지도를 높였다. 국내에서도 카스는 여름 동안 ‘카스 0.0 카페 트럭’을 운영해 주요 쇼핑센터와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을 순회하며 소비자와의 교류를 강화했다.

올해 5월 28일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돼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주류 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 시행 이전까지는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알코올 도수 1% 이상의 주류만 유통할 수 있었다. 카스는 개정안 공포 시점에 맞춰 카스 0.0의 외식·유흥 시장용 330ml 병 제품을 출시해 전국 일반 음식점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건강한 생활 양식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2030 소비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논알코올 음료도 하나의 카테고리로서 정착해 나가고 있다”며 “카스 0.0는 다양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앞으로도 페스티벌, 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축제 현장을 찾아 소비자들이 직접 논알코올 음료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음주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