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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지난해 냉장 닭가슴살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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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지난해 냉장 닭가슴살 점유율 1위

하림 냉장 닭가슴살 제품이다. 사진=하림이미지 확대보기
하림 냉장 닭가슴살 제품이다. 사진=하림
건강을 중시하는 ‘저속노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꾸준히 확산되면서, 고단백 저지방의 대표식품으로 각광받는 닭가슴살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하림은 다양한 닭가슴살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냉장 닭가슴살 시장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14일 하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엠브레인 빅데이터 기준 국내 냉장 닭가슴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리더 자리를 지키고 있다. 냉장 닭가슴살은 냉동 제품 대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수요가 높다. 이에 하림은 다양한 맛과 식감을 가진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하림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보다 신선한 맛으로 선보이기 위해 냉장보관용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2019년 출시됐다.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8시간 동안 냉장 숙성해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100g 당 20g이 넘는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오리지널 △블랙페퍼 △훈제 △갈릭 등 네 가지 맛으로 출시돼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고 있다.

‘수비드 닭가슴살’은 냉장 숙성한 국내산 닭가슴살을 진공 포장한 후 저온의 물에서 천천히 익혀내는 수비드 공법을 적용해 부드러운 식감은 극대화하면서 영양소 손실은 최소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하림몰 기준 리뷰 2만5000개당 평점 4.9점을 기록했다. 소비자들 호응에 힘입어 최근 △트러플 △하바네로 두 가지 맛을 추가로 선보였다.
‘맛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마라’, ‘바베큐’ 등 특제 소스에 12시간 이상 재운 뒤, 220℃ 고온에서 두 번 익혀내 속까지 양념이 깊게 밴 맛이 특징이다. 냉장 숙성한 닭가슴살을 300번 이상 다져 원물 대비 확연히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해 기존 닭가슴살 제품과 차별화했다. 최근에는 해물 재료가 들어간 △새우 △오징어먹물 2종을 출시했다.

김동휘 하림 마케팅팀 매니저는 “최근 건강 관리를 위해 닭가슴살을 찾지만, 맛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맛과 영양을 다 잡은 냉장 닭가슴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닭가슴살을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법을 끊임없이 고민해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들로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