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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보호대상아동 위한 ‘찾아가는 문방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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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보호대상아동 위한 ‘찾아가는 문방구’ 진행

희망친구 기아대책, 어린이날 맞아 보호대상아동 위한 ‘찾아가는 문방구’ 진행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이미지 확대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어린이날 맞아 보호대상아동 위한 ‘찾아가는 문방구’ 진행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어린이날을 맞아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전국 아동 양육시설 6곳을 대상으로 빅스마일데이 ‘찾아가는 문방구’를 진행한다.

7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찾아가는 문방구’는 기아대책이 지난 2022년부터 아동권리 증진을 목표로 매해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추진해 온 빅스마일데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찾아가는 문방구’는 문구류를 가득 실은 트럭과 함께 아동 양육시설을 직접 찾아가, 보호대상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도심에서 떨어진 양육시설을 우선 선정해, 도서산간 및 농촌 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대폭 넓혔다. 프로그램은 아동 양육시설 내 아이들의 연령과 취향을 고려해 맞춤형 콘텐츠로 기획했으며, △문구존 △체험존 △게임존 △먹거리존 등 네 개의 참여형 부스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직접 구매 경험을 위해 기아대책은 사업 대상 양육시설 어린이들이 행사 일주일 전부터 칭찬 스티커를 모아 ‘찾아가는 문방구’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일 머니를 적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날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행사 당일 원하는 문구류를 직접 선택해 구매하는 등 자기주도적 소비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올해는 자립준비청년으로 구성된 '마이리얼멘토단’과 기아대책 후원자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아이들과 교감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양육시설의 아이들은 집단 보호 환경에서 자율성과 선택의 기회를 갖기 어렵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존중받는 하루를 경험하고,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모든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