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신동주, 경영 복귀 무산

11번째 도전도 실패

데그룹은 27일 오후 2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 모든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롯데 회장의 형인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올해에도 경영 복귀를 시도했지만, 다시 고배를 마셨다.

롯데그룹은 27일 오후 2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 모든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2016년 이후 매년 주총에서 안건을 올렸지만, 단 한 번도 가결되지 않았다.

신 전 부회장은 28.1%의 지분을 보유한 광윤사를 기반으로 경영권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일본 롯데 경영진을 넘어서지 못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