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 1층 55평 규모
매장 밖으로 고객 찾아가는 적극적 전략
지난 5월 신세계 강남서 운영 ‘성공적’
부산·광주 장소 결정…경기 동탄 조율 중
매장 밖으로 고객 찾아가는 적극적 전략
지난 5월 신세계 강남서 운영 ‘성공적’
부산·광주 장소 결정…경기 동탄 조율 중

바디프랜드 관계자의 말이다. 기업-정부 간 거래(B2G) 등 신규 판매처를 확대하고, 자체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건강수명 충전소’ 팝업스토어를 통해 주요 매출처인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팝업스토어 ‘건강수명 충전소’는 ‘인류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사명(mission)에서 착안,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직접 경험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공간이다.
‘건강수명 충전소’ 팝업스토어는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첫선을 보였다. 당시 6일간 총 2380명의 체험객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고객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과거 안마의자의 단순 전시 및 판매에 집중했던 바디프랜드는 라운지 콘셉트의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며 사전 체험예약 시스템 도입, 로봇 카페 운영 등을 통해 매장 내 고객 경험 강화에 힘써왔고 이제는 매장 밖으로도 고객 접점을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다.
지난 21일 찾아간 서울 강동구 아이파크 더리버몰 1층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제품과 각 라인업의 최신 제품이 배치되며 새로운 ‘경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팝업스토어에는 에스테틱 헬스케어 로봇 ‘퀀텀 뷰티캡슐’, 자세교정 의료기기 ‘메디컬 파라오’ , 전신 스트레칭 헬스케어 로봇 ‘에덴로보’, 콤팩트 헬스케어 로봇 ‘팔콘S’, 마사지 소파 ‘파밀레C’ 등 8종의 주요 제품이 비치돼 있었다.
점심시간 무렵 지나가던 쇼핑객들은 퀀텀 뷰티캡슐에 눈길을 보내며 걸음을 멈추곤 했다.
별도로 구획된 미니 존에서는 소형 마사지기 전용 브랜드인 ‘바디프랜드 미니’ 제품군을 선보였다. 마사지건, 목·어깨마사지기, 마사지플레이트, 두피마사지기 등 가격 접근성이 높은 제품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 팝업스토어 직원은 “지난 15일 팝업스토어 오픈 이후, 뚜렷한 차별점을 가진 퀀텀 뷰티캡슐과 메디컬 파라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가장 뜨거웠다”고 말했다.
고객들의 이목을 끈 ‘퀀텀 뷰티캡슐’은 지난 6월 출시된 제품으로, 전문적인 마사지와 뷰티케어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디프랜드의 하이엔드 모델인 ‘퀀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특수 설계된 라이트 케어 모듈에서 조사되는 LED를 통해 피부와 두피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 빅데이터 기반의 AI(인공지능) 추천 마사지 기능을 탑재해 개인화된 맞춤형 마사지를 구현한다.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 팝업스토어처럼 바디프랜드는 유동인구가 활발한 대형 백화점과 복합 쇼핑몰 내부에 체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바디프랜드 제품의 기술력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휴식과 여가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더욱 넓혀나가겠다”며, “하반기 내 신세계백화점 광주점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부산)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진행했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한 번 더 진행할 계획이며, 동탄신도시 롯데몰에서도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