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수요 예측 위한 ‘AI 에이전트(Agent)’ 개발··· 특허 출원 계획
135개 팀 669명 참가··· 50여 일간 치열한 경합 끝에 10개 팀 본선 진출
135개 팀 669명 참가··· 50여 일간 치열한 경합 끝에 10개 팀 본선 진출

이번 대회는 AI를 활용해 신제품 수요를 예측하는 ‘AI 에이전트(Agent)’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대회로 총 135개 팀, 669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13.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 참가팀은 약 50일 동안 챗GPT 등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특히 소비자 페르소나를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제품 구매 의사를 예측하는 모델을 구현해 95%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동원그룹은 이 성과를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
심사는 KAIST 김재철 AI대학원 교수진을 비롯해 서울대, 美 일리노이대 교수, PwC, 마이크로소프트, AWS, 삼성SDS 등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완성도, 사업성, 창의성, 확장성, 설득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AI가 몰고 올 변화의 파도 앞에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본선 무대는 동원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동원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