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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식단 대중화 앞장… 풀무원, 경진대회 우수 메뉴 급식·외식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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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식단 대중화 앞장… 풀무원, 경진대회 우수 메뉴 급식·외식에 도입

풀무원 임직원 및 가족, 조리 관련 학과 대학생 참여로 창의적 식단 선보여
우수 식단은 급식·외식 사업장에 도입…지속가능식단 확산
12일 서울 송파구 풀무원푸드앤컬처 본사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식생활 식단 경진대회’ 내부 전문가 예선 종료 후,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두 번째 줄 왼쪽 일곱 번째)와 풀무원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푸드앤컬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서울 송파구 풀무원푸드앤컬처 본사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식생활 식단 경진대회’ 내부 전문가 예선 종료 후,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두 번째 줄 왼쪽 일곱 번째)와 풀무원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푸드앤컬
풀무원푸드앤컬처가 ‘2025 지속가능식생활 식단 경진대회’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임직원과 가족, 조리 관련 학과 대학생이 참여해 일상 적용이 가능한 지속가능 식단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풀무원 미션(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참가자들은 풀무원이 제시한 ‘지속가능식생활’ 원칙에 따라 채소·단백질·통곡물을 2:1:1로 구성한 ‘211 식사법’을 적용했다.

대회는 내부 전문가, 임직원·가족, 외부 대학생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내부 전문가 부문에는 풀무원 계열 30여 조직에서 150여 개 식단이 출품됐으며, 계절별·절기 특선·자율 식단 등 9개 유형으로 구성했다. 모든 메뉴는 원디시 형태로 실생활 활용성을 높였다.

일정은 11월 12일 1차 예선(계절·자율 식단) 이후 11월 26일 2차 예선(주말 석식·브런치 등), 12월 9일 본선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우승팀에는 최대 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임직원·가족 부문 본선은 12월 17일, 대학생 부문 본선은 예선을 거쳐 12월 22일 열리며, 대학생 최종 우승자 3명에게는 상금과 채용 우선 기회가 제공된다.
심사 기준은 맛·기호도, 표현력·창의성, 영양 균형·지속가능성, 혁신성·확장성 등 종합 지표로 최종 순위를 가른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식단을 급식·외식·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장에 적용하고, FRM(신선 간편식) 제품화도 추진해 지속가능식생활의 대중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지속가능식생활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실천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경진대회가 바른먹거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대중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