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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콜롬비아 대표 미식·관광 중심지 입성…K-치킨 남미 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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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콜롬비아 대표 미식·관광 중심지 입성…K-치킨 남미 확장 ‘박차’

“현지 입맛 반영 메뉴 추가 계획”
제너시스BBQ 그룹은 남미 첫 매장 'BBQ 프로벤사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BBQ 프로벤사점 내부 모습. 사진=제너시스BBQ 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제너시스BBQ 그룹은 남미 첫 매장 'BBQ 프로벤사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BBQ 프로벤사점 내부 모습.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세계에서 가장 쿨한 거리’로 꼽히는 콜롬비아 메데진 프로벤사 일원에 K-치킨 매장이 들어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남미 첫 매장 'BBQ 프로벤사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포화 상태에 이른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25년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외식기업들은 464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그중 치킨 전문점이 1809개로 전체 해외 매장의 약 39%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BBQ는 중미 온두라스 진출에 이어 이번 콜롬비아 개점으로 미주 대륙 남단까지 영역을 넓혔다.
매장이 들어선 프로벤사 거리는 글로벌 매거진 타임아웃(Time Out)이 ‘세계에서 가장 쿨한 거리’ 리스트에 올린 곳이다. 고급 레스토랑과 루프탑 바, 스페셜티 카페가 밀집해 있고 미식과 나이트라이프를 동시에 즐기는 방문객이 집중되는 메데진의 대표 외식 상권이다. 주말 오전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인파가 몰리는 등 20대부터 40대까지 하루 종일 유동 인구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메데진은 보고타와 함께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경제·문화 도시로, 최근 외식·관광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의 진출이 활발해진 남미 핵심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BBQ 프로벤사점은 복층 구조에 약 300㎡ 규모, 133석을 갖춘 대형 매장으로 운영된다. 단순 테이크아웃이 아닌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CDR(Casual Dining Restaurant) 모델로, 식사와 외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는 골든후라이드 치킨과 라이스볼, 샐러드볼, 치즈 퐁듀와 함께 즐기는 플래터 메뉴 ‘UFO 치킨’이다. 현지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그릴 치킨과 맞춤형 플래터 메뉴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북중미·카리브해 권역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콜롬비아 메데진 핵심 상권에 첫발을 내딛었다”며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주요 국가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미주 대륙 전역에서 K-치킨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