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분기 최대 매출·조선호텔 등 자회사도 성장세
이미지 확대보기13일 이마트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7조12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83억원으로 11.9%(19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 규모는 2012년 1분기(1905억 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1분기 별도 총매출은 4조7152억 원으로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130억원) 늘어나 8년 만에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객 관점의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중심으로 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트레이더스 총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7%(934억원) 증가한 1조601억원,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478억원을 기록했다.
대용량·가성비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PB브랜드 ‘T스탠다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고, 외식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T카페’ 매출도 24% 증가했다. 방문 고객 수 역시 3% 늘어나며 트레이더스의 본업 경쟁력이 시장에서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올해도 전체 운영 상품의 50% 이상 교체를 목표로 해외 차별화 상품과 창고형 업태에 최적화된 신상품 확대 등 상품 혁신을 이어가며 트레이더스만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실적도 개선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에 힘입어 순매출 1,685 억 원(+2.4%)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1억 원 증가한 39억 원(+116.7%)을 달성했다. SCK컴퍼니는 신규 출점 효과를 이어가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8,179억 원을 기록, 안정적인 외형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이마트는 “정용진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혁신적 패러다임 시프트가 1분기부터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데이터 센터 건립 등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