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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휴가 트렌드, 고유가 시대, 한우 캠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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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휴가 트렌드, 고유가 시대, 한우 캠핑 인기

한우 보섭살 감자구이   사진=한우자조금이미지 확대보기
한우 보섭살 감자구이 사진=한우자조금
중동 전쟁의 여파로 인해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에 이르고 있다.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왕복 유류할증료가 100만 원을 넘어선 데다, 일부 노선은 전월 대비 최대 3배 가까이 오르면서 휴가철 여행객들의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캠핑이나 글램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동 비용은 최소화하되, 음식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일명 ‘스몰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식재료를 이용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캠핑의 품격을 한층 높여줄 식재료로 한우를 제안하며,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메뉴 3가지를 선보였다.

캠핑장의 대표 음식으로는 단연 구이가 빠질 수 없다. 특히 한우 보섭살은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로 캠핑의 불향과 어우러지며, 담백한 감자와 함께 곁들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든든한 메뉴가 완성된다. 씹을수록 깊은 육향이 살아나는 한우 보섭살은 캠핑 특유의 분위기를 더해주며, 버터를 곁들인 감자는 고소한 맛으로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끈다.
조리법 역시 간단하다. 한우 보섭살은 간장 양념에 살짝 재워두고 감자는 얇게 썰어 준비한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감자를 먼저 노릇하게 익힌 뒤, 양파와 맛간장을 더하고 한우 보섭살을 함께 넣어 구워내면 은은한 불향과 담백한 감자가 어우러진 별미가 완성된다.

캠핑 분위기를 한층 돋궈주는 메뉴로는 ‘한우 등심 채소 꼬치구이’가 있다. 한우 등심은 풍부한 육즙과 고소한 맛에 숯불 향이 더해져, 눈으로도 맛으로도 만족도를 높인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채소를 곁들일 수 있어, 아이들 간식이나 어른을 위한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조리 방법은 한우 등심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맛간장에 밑간하고, 갖은 채소도 적당한 크기로 손질한다. 재료를 꼬치에 고르게 꽂은 후, 허브솔트와 후추로 간해 숯불이나 그릴에 구워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등심 꼬치구이가 완성된다. 다양한 색채의 채소가 더해져 캠핑장의 분위기도 한층 산뜻해진다.

한우 사태는 지방이 적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인 부위로, 장시간 천천히 끓이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사태에서 우러나온 진한 육수와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져 빵, 파스타, 밥 등 다양한 요리에 곁들이기 좋고, 캠핑장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조리 시에는 한우 사태를 큼직하게 썰어 화이트와인, 소금, 후추로 밑간한다. 양파, 감자, 당근 등 채소도 한입 크기로 손질한 뒤,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한우 사태를 먼저 볶아 육즙을 가둔다. 고기가 노릇하게 익으면 버터를 넣어 풍미를 더한 다음, 채소를 함께 볶다가 물과 토마토소스를 부어 중불에서 부드럽게 끓인다.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면, 캠핑장의 밤공기와 잘 어울리는 따뜻한 한우 요리가 완성된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캠핑이 대중적인 휴가 문화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야외에서도 수준 높은 미식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우리 한우의 진정한 가치를 꼭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