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은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경쟁력에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첨단 기술을 결합했다. 특히, 온라인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인 OSP(Ocado Smart Platform)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최대 1,000대의 로봇을 비롯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다양한 유통 신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있다.
센터에서는 AI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이 주문 상품을 직접 집어서 포장하고,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맞춰 배송까지 일괄 처리한다.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해 상품 피킹, 패킹, 출하, 배송노선 최적화 등 핵심 과정을 자동화했으며, 고객은 2~3시간 단위로 원하는 시간에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카도와 협업해 한국 소비자 특성에 맞게 센터를 설계했으며, 부지 확보 및 건축 등에 약 2,000억 원을 투자했다. 오카도는 로봇 설비와 운영 소프트웨어를 담당한다. 센터 연면적은 4만㎡ 규모로, 최대 3만 5,000여 개의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 지역 로컬 채소, AI가 선별한 고당도 과일, 마블나인 한우 등 다양한 신선식품의 로컬 소싱도 강화했다.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은 주문과 동시에 물류창고 내 AI 로봇이 상품을 신속하게 운반 및 포장해 즉시 배송 차량에 전달하는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온라인 전용 센터들이 주로 직원이 상품을 직접 담고 포장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센터 전 과정에서는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엔드 투 엔드 콜드체인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아파트가 많고 교통이 복잡한 부산 환경에서도 정시 배송을 제공하기 위해 한층 고도화된 배송 시스템도 도입했다.
또한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제타’의 기능 역시 대폭 강화됐다. AI 기반으로 상품별 적정 재고와 발주량을 실시간 확인하며, 센터 입고 및 피킹 데이터와 연동해 결제 후 품절이나 임의 대체 배송을 최소화한다.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은 친환경 물류센터로도 주목받는다. 옥외 주차장에는 시간당 1,9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연간 약 2,40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센터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15%에 해당하며, 연간 1,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방재 시스템도 갖췄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