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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신세계에 센텀시티점 매각 결정…‘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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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신세계에 센텀시티점 매각 결정…‘선택과 집중’

롯데에비뉴엘 잠실과 롯데월드몰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에비뉴엘 잠실과 롯데월드몰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 자산 매각 및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 이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자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산과 점포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2007년 개점한 센텀시티점은 약 20년간 부산 동부 상권의 대표 유통 거점으로 자리해 왔다. 하지만 최근 시장 환경과 고객 수요 변화로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점포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자산가치와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장 채널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센텀시티점 자산 매각 및 영업 종료를 확정했다.

매수자는 주식회사 신세계로 확정되었으며, 이번 거래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등 절차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센텀시티점 영업 종료 일정 역시 관련 심사가 종료된 후 확정된다. 거래가 종결될 때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영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모두에게 충분한 안내 기간을 두고 영업 종료 계획을 사전 고지할 예정이다. 임직원에 대해서는 부산 지역 내 전환 배치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입점 파트너사와도 계약 조건에 따라 원활한 영업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995년 부산본점 개점을 시작으로 지역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으며, 앞으로도 부산 점포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외국인 매출이 150% 이상 증가하는 등 부산본점이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잡았으며, 전관 리뉴얼을 통해 점포 경쟁력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IP 전문관 오픈을 시작으로 단계별 리뉴얼을 진행하고, 관광 및 쇼핑 중심지인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롯데몰 동부산점도 꾸준한 MD 강화로 지역 쇼핑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부산 외 지역에서도 롯데백화점은 주요 점포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각 상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인천점과 노원점 전관 리뉴얼을 완료했으며, 잠실점 역시 이 달 식품관을 시작으로 전관 리뉴얼에 돌입했다. 본점의 경우, 연말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와 롯데의 헤리티지를 담은 새로운 공간을 선보일 예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쇼핑몰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최근 청량리점에 Lotte Mall 벨리타운 청량리를 새롭게 오픈했으며, 대구 수성, 서울 상암, 인천 송도, 전북 전주 등지에도 대규모 쇼핑시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를 강화하고, 사업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