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릭 스티스달은 지멘스 윈드파워 전 책임자로 재생에너지 강국인 덴마크에서 태어났다. 그는 발명가이자 현대 풍력 발전 산업에서 주목 받는 사업가다. 1980년대까지 세계 풍력 산업을 지배했던 이른바 '덴마크 개념'을 대표하는 최초의 풍력 터빈 중 하나를 설계했다. 그는 175개 이상 발명품을 만들고 풍력발전 기술과 관련된 650개 이상의 특허를 냈다.
◇새로운 개념의 스카이클린 연료
탄소 배출량이 많은 비행기를 타면서도 탄소 배출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 비행기 여행으로 인한 기후 환경 피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덴마크 풍력 발전 선구자 헨리 스티스달은 대기에서 탄소를 제거하는 농업 폐기물과 녹색 수소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항공 연료를 개발하고 있다.
그가 '더블린 기후 대화'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스카이클린(SkyClean)이라는 새 연료는 열분해 오븐에서 농업 폐기물을 태우고 일부 구성 요소를 녹색 수소와 결합하여 바이오 메탄올을 생성한 다음 항공 연료로 합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헨리 스티스달이 개발하고 있는 스카이클린 기술은 바이오 연료 생산과 탄소 포획 및 저장을 결합한다. 이 기술은 농업에서 온실 배출을 크게 줄일 필요성, 대기 탄소의 포획 및 격리 필요성, 운송을 위한 탄소 중립 연료의 필요성을 위해 개발되고 있다.
스카이클린의 핵심은 농업과 임업의 유기 폐기물을 산소가 없는 고온으로 가열하여 바이오차, 가스 및 오일로 변환되는 분해 공정이다.
건조 식물 재료는 일반적으로 농업과 임업에서 식물 폐기물에서 나오는 모든 탄소로 대기에서 온다. 이는 폐기물이 순전히 식물 기반인지, 가축이나 식품 산업에서 나온 폐기물인지 여부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열분해 공정에서 폐기물의 탄소 절반은 바이오차로 변환되고 나머지 절반은 석유와 가스가 된다. 바이오차는 매우 느리게 분해되는 안정적인 소재이며, 바이오차로 변하는 탄소의 절반은 대기에서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바이오차로 바뀌지 않는 탄소 절반은 가스 및 오일로 분해 공정에서 나온다. 가스는 열 공급 및 산업에서 연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석유는 운송 부문의 연료로 정제될 수 있다.
스카이클린의 연료 생산은 탄소 포획 및 저장에 자금을 조달하는 본질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수익원을 제공한다.
◇산업화 접근 방식
스티스달 연료 기술은 공급 원료 저장 및 준비, 분해, 석유 및 가스 후 처리 및 바이오 후 처리를 위한 표준화된 모듈을 갖춘 스카이클린 공장을 개발하고 있다.
최종 제품은 현재 항공사에서 사용하는 A-1 제트 연료와 화학적으로 동일하지만 대기에서 탄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생산되는 연료다.
스티스달은 "항공기를 완전히 탈탄소화 할 수 있다. 전 세계에는 항공기에 연료를 공급하기에 충분한 농업 폐기물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기술은 2025년까지 상용화 될 예정이며 탈탄소화가 가장 어려운 항공 산업을 정화하는 가장 기후 친화적 옵션이 될 수 있다. 그것은 또한 항공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