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도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연말 이웃사랑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편집자주>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이날 서울시 중구 퇴계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년 후원을 위한 ‘2021 산타 바리스타 희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9억6000여만원의 희망기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산타 바리스타 희망기금은 문화예술인재 후원금 1억원에 희망배달 캠페인으로 모금된 스타벅스 임직원 기부금과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에서 1년간 쌓인 청년인재 양성 기금 등을 합쳐 마련됐다.
스타벅스가 2006년부터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해 전달한 기금은 현재까지 누적 약 54억원에 이른다.
롯데푸드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장애인사랑나눔의 집에 로스팜 선물세트 200개와 쌀 10kg 300포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본사가 속한 영등포 지역 저소득층 장애인 가정을 위한 무료급식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롯데푸드 샤롯데봉사단은 2014년부터 8년째 영등포구 장애인사랑나눔의 집에 식료품과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정 방문을 삼가고 기부 물품만 시설에 전달했다.
신재영 롯데푸드 지원부문장은 “앞으로 더 많은 이웃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알코리아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 세륜초등학교와 상지초등학교 50개 학급에 ‘탄소중립 교실숲’을 조성한다.
탄소중립 교실숲 조성 사업은 로레알코리아와 서울시가 일상 속 탄소 줄이기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은 ‘서울은 감탄해-탄소를 줄여요’ 캠페인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전개된다.
50개 학급의 탄소중립 교실숲은 일상 속 탄소 줄이기 노력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시민들의 이름으로 탄생한다.
각 학급에는 총 10그루의 공기정화 식물과 함께 기후 위기,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교육 키트가 전달된다. 10그루의 공기정화 식물은 모두 NASA가 선정한 탄소 저감과 공기 정화에 효과적인 수종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로레알코리아와 서울시는 트리플래닛을 통해 총 500그루의 묘목을 강원도 지역에 기부한다.
소지혜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실 부문장은 “로레알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