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신권교환은 각 은행과 지점마다 차이가 있으나 한 사람당 교환할 수 있는 신권을 제한하고 있다. 대체로 은행은 1만원권의 경우 20만원 까지, 5만원권의 경우 50만원 까지 교환해주는 방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중 신권을 가장 많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은행의 경우 지점마다 2~4억원 정도의 신권을 공급했으며, 손님이 몰리는 정도에 따라 1만원권은 10~20만원, 5만원권은 20만원의 교환 상한도를 설정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신권 수요는 1만원권이 제일 많다”면서 “대체로 신권 교부일로부터 하루 이틀이면 모두 소진된다”고 밝혀 신권으로 교환하려는 이는 서두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용고객이 많은 점포보다는 상대적으로 이용 고객이 적은 점포의 신권 물량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고, 지인과 동행하는 것도 신권을 확보하는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세뱃돈 깨끗한 돈이면 충분합니다” 캠페인을 이달초 부터 진행중이다.
“새돈을 바꾸는 번거로움 대신 깨끗한 돈에 마음을 담아주세요”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설날에 새 돈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장려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조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