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홍콩 봉황망(鳳凰網)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둔 헝성(恒生)전자는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조사를 받은 이후 16일부터 HOMS 거래 시스템의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회사는 또 HOMS 시스템내 신용잔액이 없는 계좌는 해지 조치하는 한편 기존 계좌에 추가 자금을 입금하는 것도 중단시켰다.
이번 조치로 상하이증시 상장사인 헝성전자는 영업과 수익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이 회사 주가는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4주간 중국 증시가 30% 이상 급락하는 동안 HOMS 시스템이 폭락의 '원흉'이라는 투자자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았다. 헝성전자는 알리바바그룹이 자회사를 통해 20.6%의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로 비난의 화살이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에게로 쏠리기도 했다.
둥덩신(董登新) 우한(武漢)과기대 금융증권연구소 소장은 "HOMS 시스템의 중단은 시장의 혼란 속에서 나온 일시적 행정조치일 뿐이고 혁신과 규제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한 장기적 안목의 해법은 아니다"며 "보다 정교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