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법인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는 법인 대표가 ▲휴대폰으로 본인인증 ▲법인증명서(사업자등록증명원) 정보입력 및 약관동의 ▲대표자 신분증 진위확인 및 ▲영상통화의 프로세스를 거치면 법인 계좌개설이 완료된다.
해당 서비스는 우수기업에 한해 우선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는 스마트폰 화면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해 시각장애인이 직접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우리은행은 본인확인 강화를 위해 행정자치부의 '신분증 진위확인시스템'도 비대면 계좌개설에 도입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대한민국 최초은행,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서 앞으로도 개인 및 법인,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모두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은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비대면 실명확인 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법인 및 시각장애인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직접 행정자치부 신분증 진위확인시스템을 통해 비대면방식으로 계좌를 신규 개설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위비핀테크Lab 입주기업인 앤톡(주)의 대표이사도 참석해 법인계좌 비대면 개설을 시연했다.
공인호 기자 ihko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