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11월 16일자 워싱턴포스트지에 작가 클리퍼드 베리만이 만평으로 실은 일화에서 유래됐는데요. 당시 루스벨트가 미시시피강으로 사냥을 갔다가 사냥에 실패하자 보좌관들이 새끼곰을 잡아서 대령했다고 합니다. 한참 새끼곰을 바라보던 루스벨트는 곰을 놔주고 돌아왔다고 하네요.
이 일화를 들은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장난감 가게 주인 모리스 미첨은 곰인형에 루스벨트의 애칭인 테디를 붙여 팔기 시작했습니다. 곰인형은 날개돋힌 듯 팔려나갔습니다. 이후 미첨은 아이디얼이라는 대형 장난감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푹신하고 친숙하며 동그란 검은색의 눈을 단 귀여운 테디베어는 독일, 영국 등 유럽에서도 상품화됐습니다. 특히 초창기의 테디베어는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졌고 미국과 유럽의 상류층을 중심으로 퍼져나갔기 때문에 현재는 상당한 가격에 거래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오래된 테디베어가 비싸게 거래됩니다. 가격도 수천 만원은 기본이고 '억'소리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1905년에 만들어진 테디베어는 1994년 2억원에 거래된 적도 있습니다.
이미지 확대보기나온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어도 귀하신 몸인 테디베어도 있습니다. 제주도의 테디베어박물관에 전시된 루이비통 테디베어인데요. 루이비통사에서 특별히 제작한 테디베어로 모나코 경매에서 2억3000만원에 낙찰 받아서 전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테디베어의 가격을 올리는 요소는 일반적으로 제조사입니다. 독일의 슈타이프, 슈코, 빙, 게브뤼더가 있고 영국에는 파넬, 채드밸리, 칠턴, 메리소트 등이 있습니다. 특히 슈타이프사의 한정판 테디베어는 최근에도 상당히 가치가 높게 거래됩니다. 미국의 아이디얼 토이사에서 만든 오래된 테디베어도 가격이 높습니다.
정품 인증사진 같은 증거가 있는 편이 가치를 높입니다. 당연하지만 보관 상태도 중요합니다.
모든 장난감이 그렇듯 수집가들은 오래됐으면서도 보존이 잘 된 것을 중시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물건이다보니 긴 시간 동안 본 모습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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