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마이카대출’ 6개월 새 잔액 5000억원 증가
카드·캐피털보다 혜택 좋아 갈아타려는 고객 겨냥
카드·캐피털보다 혜택 좋아 갈아타려는 고객 겨냥
이미지 확대보기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오토론 대출잔액은 3월 말 기준 3조1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한은행의 대출잔액은 2조2167억원으로 지난해 9월(1조7000억원) 대비 5167억원 늘었다. 다른 은행들의 대출잔액은 9323억원이다.
신한은행은 2010년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오토론 시장에 진출했다. 대표상품인 ‘신한마이카대출’은 지난해 10월 은행권 최초로 대출 신규액 4조원을 돌파했다.
신한은행 마이카대출은 수수료를 대폭 낮췄다. 자동차할부 금융시장에 있는 취급수수료 등 부대비용을 없앴다.
낮은 금리도 매력적이다. 지난달 29일 기준 신한은행의 마이카 대출 금리는 최저 연 3.45%, 모바일 앱을 이용한 쏠편한 마이카 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3.5%로 나타났다. 캐피털사는 보통 연 4~5%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은행 금리가 0.5%포인트 가량 낮다.
모바일을 통한 접근성 강화도 장점이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처음으로 모바일로도 자동차금융 상담과 실행을 가능하게 해 고객 접근성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아직 갈 길은 멀다. 은행들이 오토론 시장에 뛰어든 지 10년도 되지 않았다. 현재 오토론 시장 점유율은 제2금융권이 압도적으로 높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마케팅은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아직까지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캐피털이나 카드사보다 혜택이 좋다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