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해 만 55세가 돼 1964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4일부터 16일까지이며, 해당자는 약 330명이다.
이날 KB국민은행도 희망퇴직에 약 600여명이 신청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1966년 이전 출생한 부점장급과 1965년 이전 출생한 팀장·팀원급, 이미 임금피크제에 돌입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번 신청자는 지난해 희망퇴직한 407명보다 약 50% 더 많았다. 희망퇴직 대상은 전체 인력 1만7629명 중 12%에 이르는 2100여명이다. 희망퇴직자들에게는 지난해 지급됐던 18개월부터 36개월치에서 21개월부터 최대 39개월 치 지급될 전망이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