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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닮은 차세대 '레이어-1' 프로젝트 '칸치 네트워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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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닮은 차세대 '레이어-1' 프로젝트 '칸치 네트워크' 주목

장기간 SEC와 법적 공방 속 XRP, 긍정적 흐름에 투자자 관심 집중
애널리틱스 인사이트, XRP 상승세-칸치 네트워크 잠재력 보도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에 실질적 유틸리티 기반 레이어-1 부상

현재 사전판매 5단계에 있는 칸치 네트워크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애널리틱스 인사이트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현재 사전판매 5단계에 있는 칸치 네트워크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애널리틱스 인사이트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리플(XRP)이 최근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공방과 전반적인 시장 침체 속에서도 XRP는 다시 상승 동력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XRP 자체뿐만 아니라 리플과 유사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레이어-1(Layer-1:블록체인 기술의 기반이 되는 핵심 네트워크) 프로젝트에 대한 탐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첨단 기술 전문매체 애널리틱스 인사이트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기 단계부터 조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한 토큰이 투자자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바로 칸치 네트워크(Kaanch Network)다. 현재 사전 판매 5단계에 진입한 칸치 네트워크의 토큰 가격은 개당 0.16달러에 불과해 초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SEC 소송전 주요 변곡점 이후 XRP 가격 반등… 파생상품 거래량 증가 등 긍정적 신호


지난 5월 초, 리플-SEC 소송의 중요한 업데이트 이후 XRP 가격은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선물 및 파생상품 거래량 또한 증가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XRP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이 단순한 투기성 자산에서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갖춘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는 추세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는 새롭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레이어-1 및 레이어-1 기반 프로토콜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현실 세계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들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밈 코인·에어드랍 아닌 '실질적 Web3 인프라' 표방


수많은 사전 판매 토큰들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가운데, 칸치 네트워크는 밈 코인이나 단순한 에어드랍(자사의 토큰을 무상으로 사용자들에게 배포하는 이벤트)을 위한 프로젝트가 아닌,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Web3 인프라 프로토콜임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미 온체인 스테이킹 기능이 출시됐으며,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기반 거버넌스 구축 또한 진행 중이다. 특히, 간단한 도구를 통해 토큰 사용 사례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은 개발자 및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편의성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칸치 네트워크 측은 "출시를 기다릴 필요도 없고, 백서에만 존재하는 허황된 이야기도 없다. 우리의 제품은 이미 현재 사용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가치를 어필하고 있다.

현재 0.16달러에 진행 중인 사전 판매 5단계가 종료되면, 6단계에서는 가격이 0.32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초기 투자자들에게 상장 전 2배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XRP, 금융 시스템 인프라 목표… 칸치, Web3 구축 위한 인프라 지향


XRP가 전통 금융 시스템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했던 것처럼, 칸치 네트워크는 Web3 생태계 구축자들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물론 칸치 네트워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이다. 그러나 이미 실질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Web3 인프라 구축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