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외국인, 지난해 국내에서 9조4000억 카드 긁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외국인, 지난해 국내에서 9조4000억 카드 긁었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지출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9조4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에 따르면, 이 같은 이용금액은 전년보다 12.6%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2016년의 12조 원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카드 지출 비중이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2016년에는 55%에 달했지만 이른바 ‘사드 보복’ 이후 비중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지출이 85%에 달했다. 부산 5.5%, 제주 4.8% 등이었다.

제주의 경우 실외골프장이 있는 콘도미니엄 시설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카드 소비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