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지출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9조4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에 따르면, 이 같은 이용금액은 전년보다 12.6%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2016년의 12조 원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지출이 85%에 달했다. 부산 5.5%, 제주 4.8% 등이었다.
제주의 경우 실외골프장이 있는 콘도미니엄 시설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카드 소비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