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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1조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금융 지주 설립 이래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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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1조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금융 지주 설립 이래 처음

농협중앙회가 유상증자 출자금 전액 부담
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 차원
농협중앙회 본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농협중앙회 본관 [사진=뉴시스]
NH농협금융지주가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는 금융지주 설립 이래 최초로, 최근 증가한 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총 1조1121억 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방식으로 진행되며, 농협금융의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가 유상증자 출자금 전액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납입일은 내년 2월 3일이다.

농협금융이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2012년 설립 이후 최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농협은행의 자본 적정성 개선에 활용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농협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던 만큼 이를 관리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농협 관계자는 “그간 농협금융은 채권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왔다.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에 자금을 대는 것은 지주 설립 이래 처음이다”라고 강조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